2022년 1월 배당금: ₩54,438
2022년 2월 배당금: ₩144,446
2022년 3월 배당금: ₩291,792
2022년 4월 배당금: ₩191,731
2022년 5월 배당금: ₩237,103
5월에도 무사히 배당금이 들어왔다. 월급이 없어진 지금 유일한 현금 흐름이다. 나는 공부하느라 웅크리고 있지만 내가 투자한 기업은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정신 없던 5월이 끝났다. 쏟아지는 과제를 하느라 25일마다 계산하던 자산 기록이 늦어져버렸다. 환율도 고점에서 떨어지고 주식 시장도 엄청나게 떨어지면서 자산이 2달 연속으로 하락했다. 월급을 투자하지 못 한지 3달 째이다. 약 3 ~ 400만원의 추가 투입금이 없어진 것이라고 해도 자산 가치 하락의 폭이 훨씬 더 크다. 코로나 이후로 상승장만 경험하다가 횡보장을 만나니 초조함이 커진다.
지금은 인내심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일전에는 급격한 하락장에서 현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지금은 투입 시점을 조금 더 인내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 때에 급격한 반등이 있어서 급하게 추매가 들어갔다. 현금 흐름이 없는 상황에서 조금 더 신중했어야 했다. 물론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이 어느 정도는 있지만 생활비를 겸하는 자금이라 손대기가 꺼려진다. 항상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하려고 한다. 시간이 내 편이 되는 투자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포트폴리오가 약간 조정되었다. 리얼티인컴을 팔고 AMD를 더 추매했는데 거기서 더 떨어졌다. 바닥을 기고 있는 한국 시장도 원인이다. 네이버와 삼성전자를 꾸준히 사고 있는데 반등 기미는 커녕 계속 내려가고 있다. 환율이 높아 달러 환전이 부담스러워서 국내 시장에 투자했는데 조금 더 신중할 걸 그랬나 싶다. 5월 말에 나스닥이 반등을 하긴 했는데 현재 시점에서 한국 시장은 반응이 미미하다.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떨어지고 있지만, 배당금은 꾸준히 주고 있다. 조급해 하지 말자. 투자를 1년 2년할 것이 아니다. 10년할 것인데 벌써 흔들리면 안 된다. 좋은 기업을 사모으자. 살 자금이 없기 때문에 흔들리는 것이다. 급격하게 상승하는 장을 만나더라도 욕심을 내려놓고 현금 비중을 높여야 할 듯 싶다. 월급 없이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새삼 깨닫고 있다.
지금 나는 주식 시장에 많이 투자를 못 하고 있지만, 내 자신에게 투자하고 있다. 이 소중한 시간에 간절했던 공부가 힘들다고 생각하지 말자. 오늘 모르면 내일도 모른다. 초심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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