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배당금 현황: ₩684,296
8월에도 무사히 배당금이 들어왔다. 달러와 채권이 엄청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빠른 속도로 오르던 미국 시장은 이제는 다시 떨어지고 있다. 적정 시점에 몇몇 주식을 매도할 수 있었는데, 더 먹겠다는 욕심에 놓쳤다. 위험했던 주식은 탈출 기회가 왔을 때에 확실히 비중을 줄여두는 것이 마음 편한 투자인 듯 하다.
올해 최고 월 배당금액이다. 이렇게 배당을 받을 때면 기분이 좋다. 1년 내내 얻어 맞던 배당주를 들고 있기 잘했던 거 같고 보람차다. 고려신용정보는 채권 추심 업체로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은 3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58억원) 대비 3.07% 증가했다. 안정적인 성장 흐름이다. 더 사고 있지는 않지만 효자 종목이다. 계속 가져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시 손익분기를 넘어 손실로 전환했다. 반도체 업황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저 엔비디아의 독주이다. 그래도 배당을 전혀 주지 않는 기업은 아니라서 참을 만하다. 그래도 향후 다시 기회가 오면 비중은 줄여야겠다.
호실적의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히는 것은 2금융권 금융사들의 건전성 악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사의 경우 전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말 1.21%에서 1분기말 1.5%로 0.29%포인트 악화됐으며 상호금융권 역시 2.19%에서 2.94%로 0.8%포인트 상승했다.
리얼티인컴이 가격이 많이 빠져서 다시 진입했다. 맥쿼리인프라도 아주 조금 더 샀다. 지수 인덱스를 더 사고 싶은데 현금 비중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못 사고 있다. 받을 월급이 많았다면 가능했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요새 소비가 많이 늘어서 저축 및 투자에 소홀했다. 받는 월급이 적으니 '에라 모르겠다 다 써버리자'라는 심정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쓸 데 없는 곳에 소비를 많이 했다. 먹어봐야 살만 찌는 야식이라든지, 의미없는 과자류를 많이 사서 먹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도 지출을 줄여야겠다.
박사 과정을 밟을지 아니면 석사 졸업으로 나의 학문 연구 여정을 마칠지 고민이다. 다시 회사로 돌아가면 이렇게 연구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은 없을 것 같다. 이럴 때면 나의 경제적인 여건이 더 좋았다면 고민이 덜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더 투자를 해야 한다. 내가 일하지 않고도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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