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17,278
22년부터 꾸준히 매달 25일에 배당금 현황을 올리고 있다. 이번 25일에는 학회 일정으로 인해 하와이에 있느라 늦게 올린다. 내가 하와이에서 열심히 돈을 쓰고 있을 때에도 내가 투자한 기업들은 열심히 일해서 배당금을 준다. 7월에도 무사히 배당금이 들어왔다. 신영증권 배당금이 컸던 7월이다. 작년에도 16만원을 배당했는데 올해도 똑같은 금액이라 아쉽다. 코로나 때에 엄청 떨어졌을 때에 샀던 종목이라 주가수익률도 27% 정도 되지만 팔지 않고 있다. 평가손익과 여지껏 받은 배당금이 비슷하다. 1년만 배당금을 더 받으면 평가손익보다 배당금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최근에 맥쿼리인프라가 유상증자를 했다. 청약 조건이 별로 좋지는 못 해서 신주인수권은 팔아버리고 새로 시장가로 몇 주 더 샀다. 그 이후로 주가가 더 떨어지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릴 걸 그랬다. 맥쿼리인프라는 반기 배당을 하는데 현재 주가로 대략 6%의 배당수익률을 내고 있다. 내 포트폴리오에서 큰 금액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히 넣어두는 예금처럼 생각하고 있다. 예전부터 모아왔던지라 11% 정도의 주가수익률도 주고 있는 효자 종목이다.
환율이 또 크게 치솟고 있다. 달러 배당금 주식을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 준비도 해야하기 때문에 주식에 언제까지 투자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큰 금액을 인출할 필요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기엔 수익이 너무 잘 나고 있다. 그리고 석사 과정이 한 학기 남은 상황에서 회사로 돌아갈지, 박사 과정을 할지 큰 고민이다. 요새 채용 시장이 좋지 않다고 하던데 그만큼 원하는 곳으로의 이직도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모아둔 자산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현금이었으면 우상향한다는 희망도 없었을 것이고, 월급 외의 현금흐름이 0인 상황이었을 것이다. 자유란 경제적인 바탕이 있어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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