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남이 절대로 내 숙제를 해주지 않는다

 


돈을 아무리 많이 주더라도 남은 절대로 내 숙제를 해주지 않는다. 남에게 나와 같은 절박함이 있을리 만무하고 내 문제를 이해해주는 것조차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도 마찬가지다. 내가 관심있는 연구는 남이 해결해주지 않는다. 나 아니면 해결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세상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는 넘쳐나지만 해결할 사람은 아주 적다.

남의 연구를 함부로 믿지 말고 당연한 건 없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남이 어떻게 사는지보다는 내 생각과 내 스타일을 존중하자. 끊임없이 고민하자. 그리고 뭐든 과감하게 시도해보자. 나 자신을 등불로 삼고 의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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